고등학교 건물 증축 공사장에서 40대 화물차 운전기사가 건설 자재에 깔려 숨졌다.

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8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고등학교 건물 증축 공사장에서 화물차 운전기사 A(42)씨가 가로 6m, 세로 2.5m 크기 철판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가슴 부위 등을 다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A씨의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판을 포크레인을 이용해 지상으로 내리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포크레인 기사 B(66)씨 등 공사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소장 등에게 당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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