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구청 리틀야구단이 최근 대전에서 열린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야구의 전설 박찬호 선수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화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전국 92개 리틀야구단이 참가해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구청 리틀야구단은 서울 강남구 리틀야구단에 11대0 승리를 시작으로 청주시, 군포시, 대전 중구, 화성시 리틀야구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4일 한화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선 충남 서산시 리틀야구단을 맞아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3대1 승리를 거둬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구청 선수단 한동현(6학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탁월한 기량과 매너로 모범상을 함께 수상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리틀야구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전국의 여러 강팀을 꺾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건강한 체육도시 남동구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미래 한국야구의 주역이 될 여러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청 리틀야구단 선수선발 신청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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