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김장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11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 달간을 '김장 채소 수급 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인천시와 군·구, 구월·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김장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 농산물도매시장 영업시간은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평소보다 2시간 늘어난다.

인천시는 수급 안정 대책 기간에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무·배추 등 김장철 채소 공급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려 1만4천6t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인용, 4인 가구 김장비용이 34만원으로 작년 27만6천원보다 23.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초가을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배추와 무 소비자가격이 오르면서 김장 비용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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