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김장 한마당' 5천여명 방문 성료·구,6천500여세대에 김장 기부도

▲'2019 행복나눔 김장한마당’ 행사가 15,16일 이틀 간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구는 저소득층 6천500여 세대에 김장 김치를 기부하기로 했다. 

"요즘 배추값이 많이 올라 걱정했는데 구청의 주선으로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좋은 재료로 김장을 담가 매우 기쁩니다. 온 가족과 함께 참여해 우리 김치의 맛과 멋을 체험했습니다."

남동구가 15,16일 이틀 간 주최한 ‘2019 행복나눔 김장한마당’에는 5천여명이 참가해 김장 담그기(체험)와 함께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 이날 사용한 김장 재료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와 경북 영양 고춧가루, 소래 새우젓갈, 소래 천일염 등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16일 오후 아들, 딸과 함께 행사장인 구청 주차장을 찾아 김장 체험을 한 주부 김미숙(56·구월2동)씨는 "좋은 재료에 가격까지 저렴해 올해는 고생없이 김장을 했다"며 반겼다.

그는 “ 배추도 아삭하고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고, 내년에도 (김장 한마당 행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이강호 구청장,최재현 구의회 의장,윤관석·맹성규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배추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사에선 16개 지역기업에서 '김장나눔'을 후원했다.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또 다른 참가자도“ 오늘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도 하니 기분이 좋고 아이들에게도 많은 교육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김장한마당 행사에는 구민 등 3천여명의 개인참가자들이 90여t,3만5천포기의 김장을 담갔다.구는 개인 참가자에게 배추 10kg당 3만원의 재료비를 받았다. 

▲ 김장 한마당 행사에 초청된 탤런트 전원주(왼쪽 앞줄 세번째)가 이강호 구청장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있다. 전 씨는 자원봉사자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김장 김치를 담갔다. 

궂은 날씨였던 15일 열린 개막식에는 인기 탤런트 전원주씨가 직접 버무림 행사에 참여했고,전씨는 20개 동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나눔 김장을 함께 담갔다.

구는  이번에 담근 김장은 지역 소외계층 6천500여 세대에 배부해 훈훈하고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았다. 엄마와 함께 온 초등학생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특히 구 홍보미디어실 공무원들도 사전에 김장 담그기 신청을 해 담근 김장 30kg을 조손가정에 전달하도록 했다.16개 지역기업들과 지역 단체들도 김장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구는 체험 행사와 함께  행사장에는 이번 행사의 공동주관인 대한민국 김치협회의 회장인 이하연 김치 명인이 직접 운영한 '김치명인관'과 소래바다의 어류 등을 이용한 어딤채 16선 전시가 펼쳐진 '김치문화 전시관'도 꾸몄다.

▲ 김치 명인과 함께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는 이강호 구청장(왼쪽 첫번째)과 오호균 부구청장(오른쪽 첫번째).

 행사장에선  6단계의 살균-정수과정 등을 통해 생산하는 해(海)맑은 소래水 홍보관과 청년 및 사회적 일자리 홍보관, 이동금연 클리닉, 소래수산물 판매관 등 을 운영해 구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배추는 사전 공동구매를 해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었고, 우리 소래에서 생산되는 젓갈과 천일염을 이용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김장축제가 됐다” 며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과 자원봉사자는 물론, 후원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업 데이트· 사진 남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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