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와 수어통력센터 관계자들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 남동구의회(의장최재현)는  세계장애인의 날인 3일 중회의실에서 인천수어통역센터와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의회 수어통역서비스는 본회의만 제공되며, 내년 2월 처음 열리는 제261회 임시회부터 인터넷생방송을 통해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최 의장과 이유경 부의장 등 구의회 의장단과 윤인석 구의회사무국장, 김정봉 인천농아인협회장, 이동휘 상임이사, 이주순 연수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재현 의장은 “세계장애인의 날에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남동구의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없는 의정참여와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봉 회장은 “남동구의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고 계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수어통역 업무협약을 계기로 장애를 먼저보지 않고 사람을 먼저 보는 인식의 변화가 이어져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어’는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 시행되면서 수화와 언어를 합친 ‘수어’가 공식명칭으로 불리게 됐다.구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모두 3,795명으로 (2019.10월말 기준) 남동구 전체 등록장애인 25,966명의 14.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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