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타워 위치(왼쪽)와 현재 모습. 남동공단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나 논현역과 호구포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평이다.

 지난 2015년 레스토랑 폐점후 방치됐던 남동타워에 청년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음원) 생산과 영상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가칭) '청년미디어창작소'가 들어선다.

 인천 남동구는 사업비 5억8천700만원을 들여 고잔동 975-3 남동타워를 리모델링 한 뒤 '청년미디어창작소'를 조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창작소 운영(안) 확정한 뒤 이달 중 조성 공사에 착공해 내년 4월께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구가 마련한 '청년미디어창작소' 평면도. 구는 이 곳이 청년 중심의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창작소는 연면적 999㎡로 ▲1층에 미디어 아트전시관(VR체험관)과 ▲2층에 녹음실 촬영실 등 스튜디오·비지니스룸·공용 크리에이터실 ▲3층에 다목적 홀·미니 북카페·브런치 카페 등을 배치한다.

구는 '청년미디어창작소'를 운영 할 경우 미디어산업분야의 진로 탐색과 체험을 통해 청년창업활동 지원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남동타워는 지난 2009년 지역난방 열병합발전시설의 굴뚝을 이용해 전망대와 레스토랑을 설치한 건축물로 2015년 레스토랑이 폐점한 뒤 유휴공공시설로 남아 있다. 구 도시공단이 운영하는 남동수영장과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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