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예산 1천424억 원 확보, 정부안 대비 247억원 증액

▲2020년도 인천발전예산 확보 현황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맹성규 의원은 10일 통과한 정부 예산안에는 인천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예산 1천424억2천만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안 대비 247억3천100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인천발전 예산에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국제도시 연장 220억원(100억 증액),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 405억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 240억원, ▵서창~안산 고속도로 확장 건설사업 10억원(순증), 인천발 KTX사업 20억원, ▵김포 초지-인천1 국지도 건설 90.23억원(4억증액) 등이다.

 또한 남동 소재부품 장비실증화지원센터 45억원(순증), 중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확충사업 25억원,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개보수 6.29억원, 용천 공영주차장 증축 10억원, 남동구 만수무강 만부마을 도시재생 7.5억원, 구원 근린공원 운동장 정비사업 2.1억원, 남동 다목적 실내체육관 증축사업 3억원 등 경제발전 및 시민생활에 밀접한 민생예산을 확보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은 현재 석남역까지 연장 공사 중인 7호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향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3천억원의 사업이다. 윤 의원은 계획공정에 맞게 개통될 수 있도록 100억원을 증액하여 총 220억원을 반영했다.

 서창~안산 고속도로 확장 건설 사업은 남동구 서창동에서 안산시 상록구까지 영동고속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16.3km를 현재 6차로에서 8~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352억원에 2023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윤 의원은 내년에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예산 10억원을 순증해 반영했다.

 윤·맹 의원은 이 외에도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발전예산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들을 반영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지원 예산 38.05억원(4.3억증액),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 예산 10억원(원안) 등이다.

 이와 관련,윤관석 의원은 “2020년도 예산심사에서 확보한 인천발전예산은 인천시민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교통, 생활편의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인천발전을 위한 핵심예산 확보로 더 편안하고 안전한 인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예산이 적절히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0년도 예산은 정부안 513.5조원에서 1.2조원 감액된 512.3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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