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서창2동(동장·김병선)은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동전모아 사랑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모두 1천94만4천910원이 모금했다고 24일 밝혔다. 모금에는 주민 1천169명이 참여했다.

모아진 동전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창2동 복지기금으로 입금했으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생계비와 의료비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노인, 장애인, 아동을 위한 맞춤형사업 추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은 “동전모으기를 통해 아동들이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민은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기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동은 이와함께 동전모으기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 중 50여명을 초청, ‘동전 전달식’을 개최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동전 모으기 취지와 사용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성상)는 주민들의 소규모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분위기 조성하고자‘동전모으기 캠페인’을 기획·전개했다.

 동은 도움이 필요한 복지대상자에 비해 자체 복지기금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김병선 동장은 “동전 모으기는 우리 동에서는 처음 시작한 사업”이라며 “서창2동 주민 모두가 참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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