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 시절 고민혁(가운데)의 경기 모습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은 청소년 국가대료 골키퍼 송영민(25)에 이어 미드필더 고민혁(26)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축구 명가 울산현대의 유스인 현대고 출신인 고민혁은 청소년 대표로 활약할 당시 현재 국가대표 주축 선수인 황희찬, 황인범 등과 활약하며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 받았던 선수다.

대표팀 내에서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했던 고민혁 선수는 볼 센스와 패싱 능력이 출중하며 특히, 프리킥 능력이 출중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2020년 K4리그에 참가하는 FC남동은 송영민, 정영총, 문준호 선수 등을 비롯해 이번 고민혁 선수의 영입으로 경쟁력 있는 전력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프로통산 16경기 1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고민혁은 2015년 울산현대의 콜업을 통해 프로로 진출했으주전 경쟁에서 밀려 대전시티즌에 임대되어 전북현대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부상으로 입지가 줄어들어 울산현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서울이랜드와 동남아 무대를 거쳐 FC남동에 입단해 군문제를 해결하고 예전의 기대에 다시 한 번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고민혁은 “너무 어린 나이에 프로에 진출하다보니 현실을 잘모르고 너무 성급하게 활동했던 것 같다. 이제는 지난 경험을 통해 많이 성숙했고 이번에 주어진 시간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위하여 차근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FC남동에서도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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