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부두 확장사업 위치도

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를 확장하는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25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 신항에 안벽 길이 1천50m의 4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3선석 부두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부두 하부공사 3천575억원, 상부공사 1천425억원을 합쳐 5천억원으로 추산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6월 부두 하부공사 턴키 발주(설계·시공 동시발주)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기본·실시설계와 내년 상반기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5년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인천 신항은 1-1단계 부두가 2017년 전면 가동에 들어가 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연간 210만개를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1-1단계 부두는 안벽 길이가 총 1천600m로 6척의 선박이 동시 접안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확장 사업에 이어 2040년까지 인천 신항에 4천TEU급 컨테이너 부두 2선석(안벽 길이 700m)을 더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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