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설문조사결과, 재직율 83%↑· 1년 이상 재직 73%로 늘어

▲ 구민채용기업 임금지원사업 만족도 그래프

작년 남동 구민을 채용해  임금 지원을 받은 지역업체 10곳 중 4곳에 올해는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구에 따르면 최근 작년 구민채용기업 임금지원사업 참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 임금지원 대상자의 재직현황은  모두 112명 지원에 92명(83%)의 근로자가 재직 중이었다.

이들 기업들은 올 신규 근로자 채용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 58%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42%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채용계획이 없는 원인으로는 매출 저조로 인한 기업의 경제적 문제가 28%로 가장 높았으며,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26%, 경기전망 불확실이 19%로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은 인력확보와 애로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업체의 63%인 33개사가 구인 인력 확보라고 응답했으며, 애로사항의 원인은 중소기업(제조업체) 근무 기피의식이 42%, 임금조건의 불일치가 33%로 전년도와 비슷한 응답 비율을 보였다.

▲ 구민채용기업에 대한 설문 조사 모습

또 구가 추진하고 있는 ‘구민채용기업 임금지원사업’의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원기간 연장’이라는 답이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차체의 고용지원정책은 지원금 지급이 52%로 1위를 차지해 기업들은 지원기간 연장과 지원금 지급이 가장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구 일자리센터를 이용한 기업들의 인력 만족도는 55%, 남동구 고용지원정책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82%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업체의 83%는 종사자가 50인 이하인 사업장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일자리센터와의 연계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요청 등 민간부문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 앞으로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현장 위주의 고용지원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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