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9 장애인 통계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 인천시 장애인 통계는 장애인 인구·복지·교육·고용·건강 등 5개 분야 9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인천시는 작년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등급 대신 생애주기와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통계를 작성했다.

2019 장애인 통계에 따르면 인천시 장애인 인구는 작년 9월 말 기준 14만3천863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4.9%, 전국 장애인의 5.5%를 차지했다.

성비는 여성 100명당 남성 148.4명으로 남성 장애인 비율이 높았고, 전체 장애인 중 19.9%인 2만8천696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만 15세 이상 등록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9.4%, 고용률은 36.0%, 실업률은 8.7%다.

인천에 있는 장애인 특수학교는 9개, 특수교육을 시행하는 일반 학교는 945개로 집계됐다.

박재연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2019 장애인통계에 이어 올해에는 노인등록통계를 개발해 취약계층의 현실과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통계를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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