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0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부인과 함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제 근본지향은 시민과 국민이고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입니다”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0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저는 ‘선거가 봄에 있기에’라고 답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가야할 길이기에’ 가겠다”는 출마의 변을 소개했다.

김 전 청장은 이어 “아름다운 봄을 맞이하는 상춘객의 심정으로 험난한 길을 ‘의무’로 인식하기 시작했을 때, 노오란 숲속의 두 갈래길 중 ‘가지 않은 길’, ‘덜 다닌 길’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근본을 잃지 않고 담담하게 걸어가는 품격 있는 정치와 이견과 반대도 진지하게 듣고 모순도 쉬어갈 수 있는 넉넉한 포용의 정치를 약속했다.

반면 정도를 벗어난 권력의 횡포에 대해 의당 NO하는 정치를 실현하고 싶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날 김 전 청장은 기자회견 후 인천 연수구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난제들을 해결한 경험과 노하우로 제2의 고향, 으뜸도시 연수구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6년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인천시 교육지원담당관과 정책기획관,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과 차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7년 9월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임명됐으며 최근 명예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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