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노상주차장 전용주차구획 시범 사업 추진·주차난 해소 기대

▲극심한 주차난을 겪는 남동산단(사진 위)과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시행 중인 서울 양천구(사진 아래) 모습.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에 근로자 전용 주차구역에 조성된다.

구는 올 하반기부터 남동산단에 '노상주차장 전용주차구획’을 시범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는 전용주차구획 지정을 위한  남동산단 전용주차구획 시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 중이다.

노상주차장 전용주차구획은 서울 등지에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제’와 유사한 개념으로, 이면도로 등의 노상주차구획에 구역과 번호 등을 설정한 뒤 인근 주민들에게 사용료를 받고 주차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84년 조성된 남동산단은  조성 당시 자동차가 많지 않아, 기업들은 주차장 부지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고 공장을 세웠지만, 최근 2배 이상 기업 수와 근로자수가 증가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구는 이번 남동산단 전용주차구획 시범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을 위한 주차 공간 마련으로 산단 내 주차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전용주차구획 시범사업으로 그 동안 고질적이었던 남동산단의 주차난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이라면서" 근로자는 물론 입주업체들의 불편도 함께 해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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