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이사장·안상수)는 최근 저소득가정 청소년 지원에 써달라며, 450만 원 상당의 여성위생용품 1만 3천 패드를 남동구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여성위생용품은 정부의 보건위생물품 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는 복지사각지대 세대 내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수천 상임이사는 “이번 나눔이, 경제적인 문제로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강호 구청장은 “수십 년간 한결같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수와진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이번 위생용품 후원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여성청소년들이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는 1985년 심장병 어린이 돕기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30여 년 동안 전국의 소년소녀가장과 결식아동, 홀몸 어르신, 심장병 어린이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발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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