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회견을 하고 있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

“총선 승리로 인천과 자유 대한민국 지키겠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6일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에서 오는 4.15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 인천 미추홀구갑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 정치 참여여부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21대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와 안보가 무너지고 국가의 정체성이 파괴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3선 국회의원과 두 번의 장관, 인천시장을 역임한 정치인으로 총선 승리로 인천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결심을 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전국 민심 풍향계인 인천 총선에서 유정복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시민들의 기대와 당의 요청을 외면할 수 없었던 점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지역구를 미추홀구갑으로 정하게 된 것도 인천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인천의 최대 현안 해결을 통해 인천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인천 발전의 중심지가 바로 미추홀구갑이라는 판단에서라는 것.

유정복 전 시장은 “인천을 동서남북으로 갈라놓고 있는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해 인천의 50년 숙원을 해결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갖고 있다”며 “시장 재임 때부터 꿈꿔 온 인천 발전의 구상을 국회의원이 돼 실현해 인천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인천이 고향인 유 전 시장은 인천송림초, 선인중, 제물포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래 임명·선출직 김포군수·시장, 3선 국회의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안전행정부장관,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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