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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상’ 송도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공사 관계자 3명 영장
2020년 02월 12일 (수) 23:06:58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지난 1월 3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송도 공구제조업체 신축 공사장 타워크레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크레인 해체 과정에서 계획서를 어긴 시공사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고 현장은 지상 9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9804.92㎡규모로 공구제조업체 신사옥 및 연구소 신축 건물을 짓는 곳으로, 오는 4월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A씨 등 공사 관계자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3일 오전 8시 32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9층짜리 공구제조업체 신사옥 및 연구소 건물 공사현장에서 3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B씨(57) 등 근로자 2명을 숨지고 C씨(33)의 팔을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타워크레인 작업을 마치고 해체작업을 하는 도중, 타워크레인 높이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다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식 광역수사대장은 "A씨 등은 크레인 부품 해체작업을 하면서 계획서를 따르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며 "(해당크레인은)사고 발생 2개월 전 안전검사를 통과했고, 경찰 수사에서도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마쳤고, 이 같은 과실이 확인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해당 크레인은 3톤 미만 자재를 들어올릴 때 사용하는 25~35m 높이의 무인소형타워크레인으로 조종사가 탑승하는 대형 타워크레인이 아닌 원격으로 조종하는 건설 장비다. 무인으로 조종할 수 있고, 대형크레인에 비해 운전자 자격취득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건설 현장에서 많이 도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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