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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인천 핵심 '3인방' 결별…복잡해지는 총선 구도
2020년 02월 14일 (금) 13:28:55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문병호, 최원식, 이수봉 등 바른미래당 인천 핵심 3인방이 각자의 활로를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의 21대 총선 구도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14일 인천 정계에 따르면 문병호 국민미래포럼 대표는 지난해 10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최근 중도·보수 통합신당 창당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이하 혁통위)에 합류했다.

17·19대 총선 때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문 대표는 20대 총선에선 ‘안철수 바람’을 일으키던 국민의당으로 옮겨 부평갑에 출마했으나 26표 차로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에게 패했다.

문 대표는 21대 총선에선 자신의 지역구인 부평갑이 아닌 다른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혁통위 중심축인 자유한국당 현역의원 지역구를 피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부평갑에선 한국당 정유섭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지역구인 부평을 출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보수통합 신당’이 창당되면 당의 입장에 따라 서울, 경기 등에도 출마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19대 총선 때 역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던 최원식 전 의원은 ‘안철수 신당’ 창당준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천시당 창당 책임자를 맡을 예정이다.

최 전 의원은 민주당-국민의당-바른미래당 등 문 대표와 같은 정치여정을 걸었으나 21대 총선을 앞두고 갈라섰다.

최 전 의원은 신당이 창당되면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에 출마해 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리턴매치를 벼르고 있다.

이 두 사람이 당을 떠나면서 2018년 바른미래당 창당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인천 3인방’ 중 이수봉 인천시당위원장만 당에 남게 됐다.

현재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 3당 통합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당이 안정화된 이후 총선 출마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지역 정계는 이들 세 사람의 결별이 인천지역 21대 총선 구도와도 연계돼 있다고 보고 있다.기존 민주당 대 한국당의 ‘빅2 대결’ 구도에서 민주당, 보수통합 신당, 호남 기반 3당의 통합 신당 등 ‘다자 대결’ 구도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지역 정계의 한 인사는 “각 당의 통합 여부에 따라 총선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21대 총선은 20대 총선보다는 훨씬 복잡한 구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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