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이달부터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에 여성안심택배함 1곳을 추가해 총 10곳의 여성안심택배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월3동 여성안심택배함

여성안심택배함은 다세대, 다가주 주택의 맞벌이 및 1인 가구 주민이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 예방이나 택배 도난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구도 여성안심택배함 수요가 2016년도 295건에서 작년 1만2천943건으로 매년 늘어남에 따라 확대 설치를 추진 중이다.

구는 2016년 만수5동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총 10곳(구월1동, 구월3동, 구월4동, 간석1동, 간석3동, 만수3동, 만수5동 행정복지센터, 도림어울림센터, 남동구도시관리공단, 간석역 북광장)까지 증설했다.

이는 현재 지역 자치구중 가장 많은 수치다.

여성안심택배함은 택배보관 기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범 장비를 갖추고 있어 그 지역의 파수꾼 역할도 하고 있다.

 택배함 상단에는 24시간 작동하는 방범용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면의 112, 119 신고 버튼을 누르면 택배함에 내장된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해 신고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LED로 된 서치라이트와 경광등이 동시에 작동해 야간의 위급한 상황 시 그 빛을 통해 주변에 알릴 수 있다.

 이와관련,구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여성안심택배함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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