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화폐 '인천e음(인천이음)' 카드의 캐시백을 대폭 확대한다.

인천시는 3∼4월 2개월간 인천이음 카드 월 결제액 기준으로 50만원 이하는 10%, 50만∼100만원 이하는 1%의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는 30만원 이하 4%, 30만∼50만원 이하 2%, 50만∼100만원 이하 1%다.

이음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한다고 가정했을 때 돌려받는 캐시백 금액은 현재 2만1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인천시는 캐시백 확대 조치가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시민분들이 이음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면 소상공인 매출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특례 보증 등 인천시 차원의 소상공인 지원책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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