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기반시설 확충공사 내년 착공, 2025년 완공목표·수산물 유통 관광 명소 개발

▲ 해양수가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인천 소래포구.구는 최근 소래포구 어시장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인천 소래포구를 '턴키'(설계·시공 동시 발주) 방식으로 본격 개발된다.

해양수산부 신하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소래포구를 오는 2025년까지 수산물 유통 및 관광 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기초조사용역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소래포구의 어업 기반시설 확충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신속한 추진을 위해 '턴키'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은 연말까지 실시하는 기초조사용역을 통해 턴키 발주에 필요한 설계도서 등을 작성한 뒤 내년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래포구항은 2017년 4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됐지만, 포구 진입부에 소래철교와 수인선 교각이 있어 어선 출항이 불편하다.

또 소래철교의 낮은 형하고(교량 상판과 해수면 사이의 거리)로 인해 7t 이상 어선 입출항에 어려움이 있다.

소래포구 옆 시흥시 월곶동 월곶포구는 항내 퇴적이 심해 현재 만조시 1∼2시간만 선박 입출항이 가능한 상태다.

 이와관련,인천 해수청 관계자는 "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수산물 유통과 어촌 관광에 필요한 시설을 서둘러 확충해 소래포구항을 명품어항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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