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구로 콜센터 10층 근무 여성· 초기엔 음성·구 자택주변 소독

▲구가 15일 보낸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안내 문자

간석3·만수3동에 이어 구월동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 번째 확진 판정자가 나왔다.

14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월1동에서 거주하는 여성 A(41)씨가 이날 오후 9시30분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길병원 음압 병동에 격리 치료 중이다.

 '코로나19'가 집단 감염된 서울 구로구 콜 센터 10층에 근무한 이 여성은 1차 검체 채취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고열과 기침 증세로 2차 검체 결과 이 같은 판정을 받았다. 

 함께 거주하는 모친과 여동생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A씨의 집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동선 역학조사가 끝나면 일반에게 공개 할 예정이다.

구는 A씨가  "'현재까지 자가 격리 중이어서 외출은 하지않았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B(39ㆍ여성)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일 체코 프라하로 출국했다가 전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검역 과정에서 발열·두통·가래·인후통 증상을 보여 검역 시설에 격리됐다.

B씨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이로써 인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어났다.* 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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