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A(47·남)씨의 접촉자 11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시와 구에 따르면 송도동 소재 연구소에 근무하는 A씨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동거가족 3명과 직장동료 8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인천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해수부를 회의차 방문한 것으로 조사된 A씨는 지난 9일 목 간지러움 증상이 있었고, 10일 발열(37.2도)과 통증이 나타나 11일 오전 9시∼11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논현동 열린이비인후과 의원·에코메트로약국·논현그린약국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오후부터 12일까지는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출장을 다녀왔고, 14일 연수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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