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류호인)는 1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업무량 증가로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동구 우체국 집배원들에게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6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기 위해 유기농 원단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완성된 마스크 4천300개는 무료급식 이용 취약계층 어르신, 임산부 등 물품구매가 어려운 계층에게 전달했다.

구자원봉사센터는 주말도 잊은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하루 800여개의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류호인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민들과의 접촉이 잦은 우체국 집배원들의 안전과 근로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전기필터 4장을 부착한 면 마스크를 배부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면 마스크 2만 여개는 관내 취약계층 및 노약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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