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호 구청장이 센터 옷수선 봉사단과 함께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센터 옷수선봉사단에서 1천개의 '코로나 19' 방지 면 마스크를 만들어 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 전달하려던 인천 남동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류호인)가 마스크가 인기를 끌자 제작 목표를 2만개로 확대했다.

18일 구와 구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센터 옷수선 봉사단은  지난달 29일 자원 봉사자 5명으로  면 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센터는 유기농 원단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로 1천장을 만들어  복지관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면 마스크가 인기를 끌면서  면 마스크 주문이 쇄도하자  봉사단원을 30여명으로 확대해 면 마스크 2만장을 제작 중이다.

류호인 센터장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 하고 사태해결에 조금이라도 더 힘을 보태기 위해 직접 마스크를 만들게 됐다”면서 "인기를 끌면서 다른 지역기관 단체들의 제작 문의은 물론 추가 신청이 꾸준히 늘고  추가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자원 봉사자들은 면 마스크 제작에 진땀을 빼고 있다. 실제 지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800여개의 면 마스크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런 덕분에  복지관 어르신에 1천개, 임산부 1천400개의 마스크를 전달한데 이어 17일에는 우체국 집배원들에게 600장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이강호 구청장은 “주민들과의 접촉이 잦은 우체국 집배원들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면 마스크를 나눠드리게 됐다”면서 “ 앞으로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면 마스크 2만여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노약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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