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어촌계가 구가 펼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어촌계가 운영하는 점포는 '코로나' 종료시까지 임대료가 30% 감면된다.

인천 남동구 소래어촌계(계장·고철남)가  임차인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9일 소래어촌계에 따르면 회원들은 개개인의 사정이 모두 다른 상황 속에서도 이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소래어촌계에서 운영하는 12개 점포 모두가 운동에 동참하게 됐으며, 3월부터 임대료의 30%를 코로나19 안정화 시기까지 감면하기로 했다.

 이 같은소래어촌계의 결정에 동참해 산소공급업체인 오투산소(대표·조원배)에서도 3월부터 12개 점포에 대해 산소공급료의 50%를 인하하기로 결정해, 소래어촌계의 ‘착한 임대인 운동’에 힘을 더했다.

  한 상인은 “매출이 급감하는 이 때, 임대료 감면을 해 주시니 지역 사회로부터 큰 응원을 받는 느낌이라 용기를 내어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와 관련,고철남 계장은 “모두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면서 “소래어촌계가 앞장서 소래의 지역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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