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도움이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상아초 4학년 유 모 양은 용돈을 모아 구입한 마스크 17개와 손소독제 10개를 구입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간석지구대를 찾아와 손편지와 함께 전달해왔다. 

이 기부 물품은  간석1동(동장 김미라)에 전달됐다.유양은 기부와 물품과 함께 “마스크와 손소득제는 제가 용돈을 모아 산 것이고 코로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전달해 주세요”라는 편지를 썼다.

상아초 4학년 장모 군도 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에 마스크20개를 기부하자, 정각지구대에도 마스크 7개를 더해 27개의 마스크를 구월2동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군은 손편지에는 “우리가족은 필요할 때 사서 쓰면 되니깐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드리고 싶다면서, 빨리 코로나19가 없어져서 학교에서 친구들과도 놀고 싶다”라는 내용도 함께 있었다.

구월2동에 거주하는 안모(59)씨도 동을 방문해 “방송에서 수급자 할아버지의 기부하시는 방송을 보고, 본인 역시 그간의 사회적 수혜를 받아만 왔으나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성금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최민영 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우리의 이웃들에게 큰힘이 된다” 면서“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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