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구월2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구는 지난달 9일부터 26일까지 딸과 함께 미국 뉴욕 등지를 방문하고 26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A씨(56·여·구월2동)가 31일 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27일에는 구월2동 소재 본인 소유 가게를 운영했고, 28일과 29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30일에는 배우자와 함께 자차로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한 가게를 방문한 뒤 자신의 가게로 돌아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여행을 했던 딸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동거가족은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중에 있다. 구 보건소는 A씨의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 소독작업을 마쳤다.
구와 시는 A씨의 추가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