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 유세에 나선 윤관석(왼쪽부터)·이원복·최승원 후보

더불어 민주당 윤관석 후보와 미래 통합당 이원복 후보 등 인천 남동을 선거구 출마 후보들은 본격 선거운동 첫날인 2일 구월2동 정각지구대 앞과 만수동 선거사무실 앞에서 첫 거리 유세 대결을 펼쳤다.

'더 빠르고 편한 남동! 3선의 힘! 준비된 국토교통위원장 윤관석'이라는 슬로건으로 유세 활동을 시작한 유 후보는 '코로나19' 위기대응을 강조하며, 기존의 선거운동과 달리 차분한 유세활동을 펼쳤다.

그는  “35년 인천 남동 지킴이로서 지난 8년 동안 오직 대한민국, 인천, 특히 남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다” 면서 “앞으로 3선으로 국토교통위원장이 되어 남동을 더 빠르고 편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각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지역구 곳곳을 돌며 지역주민들께 직접 인사를 드렸다.

통합당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만수동 선거사무소 앞에서 거리 유세 겸 출정식을 가졌다.

 이 후보는 “남동구에서부터 일어나는 변화의 새 바람을 통해 우리 남동구민과 인천시민의 삶에 희망의 기운이 다시 샘솟게 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구월2동 한 아파트에  남동을 후보들의 선거벽보가 붙어있다.

그는 ‘남동살리기 15대 공약’과 함께 ‘고질적 주차난 해결, 장수나들목 만성 교통체증 해소, ‘제2경인전철’ 서창 통과 및 조속 착공 추진, 골목길 CCTV 설치 확대’ 등 핵심 4개 공약으로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남동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집 앞 골목길 상황은 심각한 상태”라며 “만성 주차난과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고성능 CCTV 설치 확대를 통해 안심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골목을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최승원 정의당 후보는 간석 사거리에서 정의당 비례후보 4번인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과 함께 거리유세를 했다.

그는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문재인정부가 더 비상한 경제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특히 전국민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530만 자영업자 및 630만 비정규직을 위해 최소 3개월을 버틸수 있는 안정망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어 만수시장을  찾아 민생을 청취했다. 지역에서 만난 한 상인 "이날 오후 3시가 다 되도록 개시도 못했다.집에 있어도 답답하고, 나와더 물건이 팔리지 않아 답답하다"며 정후보에게 대책 마련해 줄 것을 호소하기로 했다.

무소속 김지호 후보도 이날 거리 곳곳을 돌며 유세를 했다.

김 후보는 "40년 오로지 기업인으로 성실하게 정직하게 살아온 삶을 모두 걸고 '구민 먼저! 경제 먼저!' 생각하는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실행하기 위해 선거에 출마했다"며 "이번 선거는 어느 때 보다도 어떤 인물을 현명하게 선택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존 정당의 심판을 주문했다. *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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