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교 만수새마을금고 이사장 인터뷰·자산 4천억원 경영평가 1등급 달성 목표

▲ 지난 2일 재선 임기를 시작한 이문교 이사장. 그는 금고 건물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낮춰 주는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만수새마을금고 이문교 제13대 이사장이 지난 2일  4년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남동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워진 금융환경 속에서도 대출규모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기능 강화로 지역우수 금융기관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사태와 세계경제 악화 등으로 금융시장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내실있고 알찬 새마을 금고로 거듭나 고객들로 부터 신뢰를 받겠습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2년 취임당시 자산 1천800억원에 불과하던 금고를 지난해에는 3천500억원으로 성장 시켰고, 임기내 4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현재 2등급인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평가 등급도 1등급으로 올릴 방침이다.

"우리 금고는 인천 전체 53개 금고 가운데  5번째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전체가 하나가 되고, 강한 리더쉽을 발휘해 지역, 인천이 아닌 전국의 초일류 금고를 지향하겠습니다."

 그는 임기내 만수새마을금고의 위상 제고와 함께 '미래비전'을 제시해 선진금융기관으로 더욱 성장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이문교 이사장은 안정적인 수익창출로 지역우수 금융기관으로 우뚝서겠다고 강조했다.금고 본사에는 이사장 취임 현수막이 걸려 있다.

"돌이켜보면 어느 시절도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고, 도전과 극복의 연속 이었습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들은 언제든 맞닥들이게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고난이 닥치더라도 임직원,고객이 하나되어 흔들림없이 대응하겠습니다."

이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의 정신인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강조했다.

"금고는 현재 동과 연계해 좀도리운동 지원,차상위계층 지원,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고, 금고 회원 취미 교실을 운영해 회원들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저출산 극복지원사업 및 장학적금사업 등으로 다양한 수혜대상을 발굴해 금고의 복지혜택을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금고 건물 입주한 업체들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고 3,4층 헬스 업체에겐 월 100만원 연간  1천200만원을, 2층 스크린 골프장에는 월 50만원씩 연 600만원을 감면해 주고 있다.

지역사회가 '코로나19' 위기극 복 차원에서 실시하는'착한 임대'운동에 금고가 먼저 나서고 있는 셈이다.

 남동구 새마을협의회장, 남동구새마을회장,인천시 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 이사장은 지난 2015년 12월에는 지역사회 발전과 새마을 유공으로 '정부 포장'을 받는 등 새마을 운동과 정신 계승에 앞장섰다.

 그는 지난 2월 6일 실시된 이사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 총회에서 82표(64%)를 얻어 45표(36%) 득표에 그친 상대 후보를 제치고 이사장에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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