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놀이''안부묻기''마음보기' 만월·성산·논현복지관 행사 관심

▲ 임경임 만월복지관장과 직원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홈플레이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속에서도 지역공동체성 약화를 방지하고,취약계층의 신체,정서적 지원을 위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만월종합사회복지관(관장·임경임)은 최근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인근 어린이집(10곳)에 홈플레이 키트 133개를 전달 한 뒤 '안전하게 홈플레이키트로 놀자!' 라는 주제로 코로나 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 실내에서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동들과 함께 쉽게 놀 수 있는 키트를 제작했다. 키트는 색칠놀이북, 비치볼 꾸미기, 아이클레이와 다양한 복지관 안내지를 담아 구성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전직원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어린이집 입구에서 전달해 안전에 주의했다.

▲ 논현·성산 복지관의 지역공동체 강화 프로그램 안내문

성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조대흥)은 최근 사회적 거리는 두되, 마음은 멀어지지 않는 ‘마음보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건강취약계층 가정에 감염예방을 위한 손 소독티슈 2개를 배부한 후‘하나는 내가, 하나는 이웃에게’전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SNS를 활용 해 택배기사, 약사, 아래층 이웃 등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한 이웃 응원 메시지를 제보 받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논현종합사회복지관(관장·최장열)도 지난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웃 안부묻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주변 아파트 홍보게시판을 활용해 이웃에게 응원 메시지를 적어 서로를 위로하고, 독거어르신, 복지관 이용자, 자원봉사자, 후원자에게 수시로 연락해 마음을 위로하고 필요한 정보 등을 안내했다.

이와 관련,조대흥 관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지만, 이로 인해 지역의 공동체성이 약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 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을 돌보고 함께 극복하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일선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강호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참신한 방법으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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