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박영길)는 지난 동절기 수도미터 동파 건수가 371개로 역대 최저 수치라고 밝혔다.
상수도본부 측은 이 같은 결과가 작년 추운 날이 많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기온이 비슷했던 2016~2017년 겨울과 비교했을 때 단순히 기온 탓으로만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 상수도사업본부는 동파 방지를 위해 현수막 설치는 물론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1만 4천개의 보온재 설치와 수도미터 보호통 1천162개를 교체했다. 또 5천682개의 수도미터를 개보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겨울에는 시(노인정책과)와 협업하여 독거노인 4천441세대를 직접 방문 점검하는 등 수도미터 동파방지에 철저를 기했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매달 검침원들이 세대를 방문하여 수도미터 검침 시 누수‧동파 등 방지를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