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남동구청 유소년 축구단을 감독으로 이상헌 (44) 전 국가대표 선수를 임명했다.

▲이상헌 감독

인천 출신 부평동중, 부평고 동국대를 나온 이 감독은  지난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제 헤딩골을 터뜨려 2대1의 승리를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98년 안양 LG 치타스 입단으로 프로생활을 시작,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용인 시민축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은퇴 이후엔 2009년 용인 신갈고등학교 코치를 거쳐 인천하이텍고, FC예산U-18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상헌 감독은 “남동구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축구 경험을 전수할 수 있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린 선수들인만큼 즐거운 훈련을 통해 실력보다 배려와 협력을 우선으로 하는 축구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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