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관에 들어갔던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개월여 간의 공백을 끝내고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문화예술회관은 5월~6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춘 온라인 공연 ‘코로나19-문화백신’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백신 총 15편의 공연은 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 각 시립예술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립합창단은 5월4일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과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계 종사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노래 2곡을 담은 영상클립을 공개한다.

이어 5월15·2일·29일에는 이병욱 예술감독의 격려메시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하는 ‘차이코프스키 리부트’,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중 6곡을 편곡한 목관5중주, 아트센터인천에서 진행되는 제387회 정기연주회 ‘작곡가 집중탐구–차이코프스키’가 각각 중계된다.

또 6월4일에는 자가격리로 지친 이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연 ‘꿈을 꾼다’가 생중계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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