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인천 월미·영종도 내 문화 시설이 잇따라 재개관한다.

인천시 중구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됨에 따라 전시관·박물관 등 문화시설 11곳의 문을 다시 연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한중문화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박물관, 대불호텔전시관, 영종역사관, 트릭아트스토리, 섬이야기박물관 등이다.

각 시설은 발열 검사를 한 뒤 마스크를 쓴 시민만 관람을 허용한다. 공간별로 10명까지만 입장하도록 제한하고, 단체 관람이나 전시 해설은 추후 상황에 따라 재개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6월 1일부터 모든 시설을 전면 개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단체 관람도 그 시기에 맞춰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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