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로 633 남동구의회 전경.

제 8대 인천 남동구의회 전반기가 다음 달로 마무리 됨에 따라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물밑 접촉'이 한창이다.

20일 구의회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구의회는 다음달 29일과 30일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구의원들은 소속 정당과 친분에 따라 원구성을 향한 물밑 접촉에 들어갔다.

먼저 원구성은 전반기 처럼 의장과 상임위원장 2명은 구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명은 미래 통합당이 맡고, 전반기 의장단은 전원 사퇴하는 것으로 의견 접근을 이뤘다.

실제 최재현 전반기 구의장도 최근 "임기 만료와 함께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전반기 의장이 '남동을' 출신 의원인 만큼 후반기 의장은 '남동갑' 출신 의원 중에서 선출하기로 하고 최근 초선 임애숙 구의원을 선출하기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의원은 의장에 선출할 경우 차기 구·시의원을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정가는 보고 있다.

민주당은 갑에서 의장이 나올 경우  '남동을' 출신 구의원 2명을 상임위원장에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벌써부터 L·Y 모 의원 등이 상임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부의장 1명과 상임위원장 1명을 배정 받을 것으로 보이는 미래 통합당은  M·J·S 의원들이 부의장, 상임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통합당은 전반기 때에는 의원 투표로 결정했다.

지역정가는 그러나  워낙 이해관계가 복잡해  원구성이 원만하게 구성될지는 더 지켜 봐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정가 관계자는 "원구성 협의 과정에서 지역위나 당원협에서 차기 출마(공천)여부 등 출마 옵션까지 거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각당 의원들 끼리 협의를 거치지 않은 만큼 원구성 난제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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