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23번째 '코로나 19'확진환자 이동 동선

학원강사인 20대 여성과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그의 50대 어머니 등 인천 거주자 3명이 추가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계양구 거주자인 A(26·여)씨와 그의 어머니 B(57·여)씨, 남동구 거주자 C(44·남·구23번째 환자)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서울에 있는 한 학원의 강사이며 B씨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녀는 이달 26일 발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전날인 27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이 나왔다.

C씨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거짓말' 학원강사(인천 102번) 확진자로부터 수업을 받은 인천의 한 고등학교 3학년생의 아버지다.

그는 아들의 확진 판정에 따라 이달 13일 남동구 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됐다.

그러나 전날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2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와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시는 B씨 모녀의 감염경로는 파악하지 못했으며 최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의 관련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B씨의 배우자와 또 다른 자녀 등 2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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