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리자 인근 아파트 발코니(오른쪽)에서 입주자들이 함께 즐기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30일 서창꿈에그린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에서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선 관현악단의 클래식, 퓨전음악, 아카펠라 공연 등이 어우러졌다.

구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집 안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발코니 음악회'로 변경했다.

이 음악회는 서창꿈에그린아파트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 소래휴먼시아3단지, 13일 구월 유승한내들퍼스티지아파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심적으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음악으로 잠시나마 위안의 시간의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과 함께 극복해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자"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음악회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과 청년창업가들을 지원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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