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460억 투입 내년 6편성 12칸 추가 도입 증차사업 완료

▲인천지하철 2호선 운행 전동열차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2호선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전동차 증차 사업을 2021년 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460억원을 들여 전동차 6편성 12칸을 추가 도입하고 유치선 2개를 증설할 예정이다.

증차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 2호선 전동차 수량은 37편성 74칸에서 43편성 86칸으로 늘어나고 운행 횟수도 평일 기준 460회에서 468회로 늘어난다.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3분 22초에서 3분으로 줄어든다.

공사는 2018년 1월 증차사업 전담팀을 신설한 뒤 작년 말 전동차 구매 계약과 전기·신호·통신 등 열차제어 시스템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2호선 증차사업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으로 68.8%다.

인천지하철 2호선 평일 승객은 2016년 개통 초기 약 10만명이었지만 작년 12월에는 18만∼2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열차 혼잡도가 159%까지 높아져 출퇴근 시간대 불편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전동차 예비주행시험, 본선 시운전과 종합시험운행 등 남아 있는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내년 말까지 2호선 전동차 증차사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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