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가 29일 본회의장에서 후반기 의장 부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 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의장과 의회운영·총무위원장은 민주당 의원이,부의장과 사회도시위원장을 통합당 의원이 맡기로 사전 약속했다. 

제 8대 인천 남동구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초선 임애숙·정재호 의원이 선출됐다.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임애숙 의원

구의회는 29일 제265회 임시회를 열고 무기명 비밀 투표로 이 같이 후반기 의장·부의장을 선출했다. 후반기 임기 내달 1일부터다.

이날 투표에선 다수당인 더불어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과 미래통합당과의 사전 협의에 따라 17명 전원 찬성으로 임애숙 의원을 선출했다.

하지만 통합당 몫인 부의장의 경우 통합당이 내부 조율에 실패해 9표를 얻은 정재호 의원이 재선 민창기 의원을 1표차로 제치고 선출됐다.

인천대 유아교육학과와 체육학과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임 의원은  민주당 남동갑 지역여성위원장을 역임하다 구의원에 당선돼 총무위원회에서 활동해 왔다.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 정재호 의원

선거구는 가선거구로 논현1·2동,논현고잔동이다. 그는 "의장으로 뽑아 준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화합과 협치로  대의기관으로써의 역할에 충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의원도 "의장과 의원들 간 가교 역할을 하겠다"면서 " 특히 서민층과 사회약자를 대변하고 구민중심의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물포고와 동서울대를 졸업한 정 의원은 만수종합복지관장을 역임했고, 구의원 당선 뒤 사회도시위원회에서 활동했다.구월1·4·남촌도림동인 나선거구가 지역구다.

구의회는 30일에는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민주당 몫인 의회운영·총무위원장은 초선 유광희·이정순 의원이 내정됐고,통합당 몫인 사회도시위원장은 초선 이용우·강경숙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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