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야외 무더위 쉼터 86곳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그동안 무더위 쉼터로 활용해온 경로당 대신 환기가 잘되는 공원 내 나무그늘 22곳, 교량 하부 5곳, 정자 59곳을 쉼터로 확보했다.

또 10개 구·군에 사업비를 지원해 그늘막 353개, 쿨링포그 29개, 쿨루프 22개, 정류장 에어송풍기 42개 등 폭염 저감시설 446개를 이달 중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이 폭염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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