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3주간 시범추진 용역 발주·부작용이 많을 경우 야간 수거 지속 시행

▲ 소래로 633(만수동) 남동구청 청사 전경

인천 남동구 관내 생활폐기물, 재활용·음식물 쓰레기 등 모든 폐기물 수집 운반(수거) 작업이 야간에서 주간으로 변경이 추진된다.

구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생활 폐기물 수집 운반 작업을 야간(오후 10시~오전 7기) 작업을 주간(오전 4시~오후 1시) 작업으로 변경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부의 관련규정 개정과 함께 야간 폐기물 수거차량에 따른 차량 안전 등 민원에 따른 것이다.

구는 관련 용역 발주와 함께 일단 3주 간 수집운반 작업시간을 변경 시행한 뒤 주간 작업 계속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연수·미추홀구 등 일부에서 쓰레기 수집 운반 작업을 주간으로 변경한 데 이어  환경부도 내년 1월부터 야간 작업을 없애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구는 폐기물 수집 운반 작업을 주간으로 변경할 경우 수거 시간이 출근과 구민들의 활동에 많은 주간 시간에 겹쳐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시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특히 구는 주간작업 전환이 부적합 하다고 판단될 경우 관련 조례를 개정해  야간 수거를 계속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 환경부와 일부 자치구가 주간작업이 실시하고 있으나 도로·공동주택 등 제반여건이 우리와 달라 관련 용역과 시범 운영 결과를 살펴본 뒤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주간작업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조례개정 등을 통해 계속 야간수거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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