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9,10일 이틀간 마을공동체 신규 지원사업인 마을계획 수립 지원사업인 '마을의 내일을 그리다'의 워크숍과 발대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만수4동 창대마을 공동체 소개 이미지

시는 기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여 보다 다양한 성장지원을 꾀하고 있다.

그간 마을공동체 초기단계(공동체형성)와 정착단계(공동체활동)의 한정된 지원에서 벗어나 입문단계(마을수다)와 확장단계(마을계획)에 대한 지원을 새로 신설, 공모하여 인천 마을공동체의 성장단계를 세분화하여 폭넓게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마을계획 수립 지원사업’은 공동체가 직접 주도하여 마을의 공공의제를 발굴하여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개 공동체에 각 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연 사업비 총 2억원)이며, 마을공동체는 내년 2월까지 주민 주도의 마을워크숍을 통한 계획수립·마을계획 공표·실천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이틀에 걸쳐 사업 참여 공동체, 군·구 담당자, 인천시 마을센터 등이 모여 마을의제 발굴과정부터 회계교육 등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9일에는 시의 마을계획 수립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체 및 각 지자체, 중간지원조직 등 관계자들이 마을계획 수립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사례 살펴보기, 마을계획 수립에 대한 토크콘서트와 강의 등을 통해 공공의제를 발굴하고 구체화한다.

10일에는 참여공동체와 인천시 간에 업무협약식을 맺고 본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박재성 공동체협치담당관은 “향후 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체계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들을 고민하고, 이를 통해 인천시의 마을공동체의 양적 확대 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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