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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도→물치도'로…"100년전 잃어버린 고유지명 되찾았다"
2020년 07월 17일 (금) 19:11:46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물치도'로 고유지명 되찾은 '작약도 전경(동구 제공)2020.7.17/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작약도(芍藥島)'가 100여 년 전 잃어버린 '물치도(勿淄島)'란 고유지명을 되찾았다.

인천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전날 서울 국토교통과학진흥원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제3차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작약도를 고유지명인 물치도로 변경하는 안이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민선 7기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핵심 과제 추진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 잃어버린 '작약도'의 고유지명 환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지역 전문가단을 통해 물치도 지명 고증을 통해 지난 5월21일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상정했다.

대동여지도에 표기된 작약도의 고유지명 '물치도'(동구 제공)2020.7.17/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작약도는 '강화해협의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이라는 의미로 물치도라 불렸다. 실제 대동여지도에서 해당 지명이 표기돼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작약도로 변경돼 100여 년간 사용돼 왔다.

'작약도'는 이달 중 국토지리정보원 변경 지명 고시 후 '물치도'로 정식 환원된다.

허인환 구청장은 "단순한 지명 변경이 아닌 일제강점기 식민 잔재의 청산과 동구 지역의 정체성 회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100여 년간의 염원이 결실을 이루게 된 만큼 환원된 지명으로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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