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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시, 상반기 감사 연기 하반기도 불투명
2020년 07월 30일 (목) 13:41:15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천시의 기초단체에 대한 종합감사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관련 규정에 따라 지역 내 10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자치사무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초단체 대상 종합감사는 3년에 1회 실시하도록 돼 있다.

감사대상은 불합리한 규제 등을 비롯해 인사, 회계, 인허가 등의 운영실태와 각종 보조금 집행, 정산, 평가 실태 등이다.

이렇게 추진되는 기초단체 대상 종합감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실제로 올해 예정돼 있던 미추홀구와 부평구, 남동구, 연수구의 종합감사가 잠정 연기되거나 일정을 조정 중에 있다.

먼저 지난 3월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던 미추홀구는 2월 사전조사만 마친 후 실지감사는 잠정 연기된 상태다.

지난달에 감사 일정이 잡혔던 부평구는 사전조사는 물론 실지감사까지 모두 잠정 연기됐다.

또 남동구와 연수구도 각각 9월과 11월 감사를 앞두고 있지만 실제 실시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일부 군·구의 종합감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옹진군의 경우 상반기에 대청면과 북도면, 영흥면, 연평면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대청면을 제외하고 3개면은 잠정 연기됐다.

하반기에 잡혀있는 농업기술센터의 종합감사와 의회사무과에 대한 특정감사 실시여부도 현재로선 미지수다.

미추홀구도 상반기에 의회사무국과 용현5동, 주안5동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의회사무국만 감사를 실시하고 용현5동, 주안5동은 잠정 연기하고 추후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하반기에 감사를 앞두고 있는 숭의1·3동과 주안6동, 문학동, 도화2·3동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감사 진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반면 연수구는 각각 4개동과 도서관, 보조금 지원시설 등 예정됐던 일정에서 날짜를 조정해 감사를 모두 마쳤다.

남동구도 상반기 잡혀있던 7개동 가운데 1개동을 제외한 나머지 6개동에 대한 감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선 기초단체 종합감사가 지연되면서 일각에서는 감사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인천시 관계자는 “상반기 일부 기초단체 감사를 연기한 후 그 기간에 시 직속기관이나 사업소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며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감사 진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대면 접촉 최소화 등 향후 감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등 방법에 대해 고민과 연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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