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에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는 간석2동 자원봉사자들

인천 남동구 간석2동(동장·김남섭)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홀몸 노인 20가구에 제공하기 위한 밑반찬 나눔 꾸러미를 제작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간 기획사업으로, 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위원 및 통장, 자원봉사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다.

 애초 밑반찬 3종 세트로만 시작된 나눔은 지난달 9일 남동구 푸드마켓 2호점과 체결한 ‘이웃사랑 희망나눔 지역복지자원 연계’ 업무협약을 통해 규모가 커졌다.

 동은 매월 첫째 주와 넷째 주는 푸드뱅크에서 빵이나 제과류, 음료를 후원받아 함께 배달하고, 둘째 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후원으로 요구르트를, 셋째 주는 주민자치회 후원으로 제철과일 세트를 함께 배달한다.

 김남섭 동장은 “반찬 외에 다양한 먹거리와 과일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단초를 제공해 준 푸드마켓 1호점에 감사드리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봉사해 주시는 여러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문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시작은 미미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손길이 더해서 더욱 풍성한 꾸러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물품을 받으시는 분들의 감사의 표정과 몸짓으로 봉사하는 이들도 더욱 힘을 얻고 열심히 봉사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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