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9월부터 시행하려던 학교 종합 감사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원격 수업 중인 일선 학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종합 감사 외에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하는 자율 감사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따로 이를 신청하면 된다.

자율 감사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감사반을 꾸려 업무 전반을 감사하는 형태로, 외부 감사 인력이 각 학교에 파견되는 기존 종합 감사와 달리 자율성을 중시한다.

 이와관련,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감사 부담을 줄여 학교의 모든 역량을 학사 안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감사 일정을 취소한다”며 “이 조치가 학교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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