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중점을 둔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4조2천173억원 규모로 2회 추경 예산 4조2천9억원보다 164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취소·축소된 사업비 462억원을 조정했으며 교육재난지원금 310억원, 원격 수업 기반 구축 316억원, 미등교에 따른 저소득층 학생 중식비 지원 64억원, 방역물품 구입 17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번 예산안이 인천시의회 심의를 거쳐 이달 18일 확정되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한 인천 지역 학생들이 6월 통과된 관련 조례에 따라 교육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무상급식 미사용 예산이 교육재난지원금으로 학생 가정에 돌아갈 수 있도록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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