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의 한 호텔 주차장에 주차해 있던 승용차에서 현금 수천만원과 수천만원 상당의 시계가 없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20대인 A씨는 자신의 “차량 안에 있던 물건이 없졌다”며 112를 통해 신고를 해왔다.

112에 신고를 한 A씨의 차량은 외제승용차로 당시 인천 송도의 한 호텔 주차장에 주차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승용차 글로브박스 안에 놓아뒀던 현금 4000만원과 3500만원 상당의 외제 명품 시계가 없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주장에 따라 호텔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도난 시간이 신고 전날인 오후 9시 20분께로 특정했다.

당시 CCTV 영상에는 남성 3명가량이 주차장을 왔다 갔다 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특별히 특정된 게 없다”며 “용의자 검거를 위해 호텔 주변 CCTV를 분석하고 A씨와 호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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