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8일 교육지원금 업무·상생협약식을 갖고 인천시 관내 초‧중‧고‧특수학생 31만명에게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한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현금 5만원, 현물 5만원)이 지급하기로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학부모들은 인천e음카드를 통해 학생 1인당 10만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받게 되고 현금 5만원은 추석전에 지급 받아 인천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5만원은 인천e음에 10월 중순 구축될 예정인 급식꾸러미몰에서 급식업체 상품을 연말까지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그동안 학부모님의 의견을 수렴하고 무상급식 취지에 맞는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한 결과이다”라며“이번 교육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주기 위하여 재난관리기금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